[앵커]<br />올해 겨울에는 미세먼지가 어느 해보다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초겨울에는 황사가, 한겨울에는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겠는데, 12월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서울 도심.<br /><br />옅은 안개와 때아닌 황사가 뒤엉켜 미세먼지는 농도는 순식간에 '주의'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 <br />백령도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는데, 11월 황사는 2014년 이후 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눈으로 뒤덮여 있던 황사 발원지,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 <br />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모래 먼지가 발생해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입니다. 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최근 황사 발원 지역이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12월 상순까지 한두 차례 정도 황사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12월 중순 이후 예상된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 황사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추위가 심해지면 중국 난방 수요가 급증해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특히 12월에는 황사와 스모그가 겹치면서 최악의 겨울 먼지 공습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1128190013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